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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의 미학, 편집
# 잠복근무 수사본부 / 마약 거래 접선지 수사본부 내부에서 유건명(유덕화)은 황국장의 눈을 피해 각종 정보를 알리는 등 스파이 역할을 한다. 마약 거래를 하기위해 삼합회 조직원들이 예상된 접선지에 도착하고 있다. 보안을 위해 시그널을 맞추는 가운데 주위를 살피는 유덕화의 눈이 빛난다. 바이올린 특유의 고음의 선율이 어지러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유덕화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샷에서 카메라를 팬 이동시킨다. 유덕화의 시선이 팬 움직임에 때라 슬며시 우로 이동하면서 프레임에는 여전히 유덕화의 얼굴이 나오지만 그의 시선처리와 카메라 움직임의 팬을 통해 프레임 밖에서 황국장이 이동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슬며시 미끄러지듯 횡이동 하던 샷이 컷되고 황국장의 클로즈업된 profile-looking 샷으로 전환된다. 처음에는 황국장의 옆얼굴로 주목되고 차차 황국장의 왼쪽 귀에 꼽힌 와이어리스로 시선이 집중되는 효과가 일어난다. 이어 황국장은 관찰당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아마 이어폰에서 들리는 소리에 집중하는 듯 자신만의 생각에 빠진듯한 얼굴을 한다. ![]() 황국장은 의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유덕화만의 겉으로는 강력반의 반장이라는 직책과 속으로는 아무도 모르게 샘과 내통하는 첩자로서의 이중성, 위화감이 잘 드러난다. 그러나 거기에 대한 인간적인 고뇌나 망설임은 잘 절제되어 있어 최대한 숨죽인 채로 급박한 순간에 아슬아슬한 간첩행동으로 수사망을 교란시키는 능숙한 첩자로서의 간특함만이 번득인다. 이 시퀀스에서는 연속편집이 많이 사용되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연속적인 편집으로 잠복해있는 인물들의 팽팽한 긴장감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고 특히 공간적인 연속성을 지속시키면서 좁은 공간에서의 인물들의 시선의 교환, 그 사이로 보이는 침묵속의 분주함이 잘 나타난다. # 황국장 / 진영인(양조위) ![]() 황국장의 뒷덜미부터 어깨까지 클로즈업 샷으로 찍으며 컷이된다. 뒤이어 인물의 이동없이 카메라를 tilt로 빠른 속도로 팔꿈치에서 엉덩이까지 내려온다. 허리깨에 둔 그의 손이 클로즈업된다. ![]() ![]() ![]() 황국장과 양조위가 서로 긴밀하게 신호를 주고받고 있는 장면을 크로스 커팅 기법과 몽타쥬 기법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은밀하게 마약 밀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로 다른 공간에서 두 인물은 말도 없이 묵묵히 무심한 듯 창밖을 보며 혹은 이리저리 분주하게 거닐며 연락을 하고 있다. 처음에 보여주었던 황국장의 알 수 없는 손가락의 움직임이 컷이 연결되지 않고서는 그것이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황국장과 양조위의 샷을 연속하면 공간을 달리한 채 신호를 주고받는다는 상호의존적인 행동이 된다. 그러한 샷들을 컷으로 연결시켜 긴박감을 높였고 컷의 템포를 가속하면서 손의 일부분을 익스트림 클로즈업해서 그들이 구체적으로 신호를 주고받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느와르 영화라고 해서 주윤발식의 홍콩영화를 떠올렸었다. 하지만 범죄와 스릴러를 보여주는데 있어서 특별히 잔혹한 폭력이 등장하지도 않았으며 총의 난사나 바닥에 흥건한 탄피, 점프하며 슬로모션으로 탄환을 피하는 그런 장면도 없었다. 단지 두명의 스파이가 등장해서 같은 시간 속에서 공간을 달리한 채 자신을 숨기며 서로의 존재를 쫒아가는 긴장감이 느껴지다 못해 비장미 까지 느껴지는 스릴러였다. 영화의 미장센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 중에서 단연 인물들이 착용했던 엄숙하고 비장함을 느끼게 하는 블랙의 수트가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느와르로서 폭력이나 범죄를 미학적으로 미화시키기보다는 사건의 과정에 치중했다는 점에서 편집의 역할이 컸다고 여겨진다. 컷이 인물들의 액션보다는 시선에 따라 연결되었으며 장면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기 보다는 pan이나 tilt를 사용해서 고정시킨 채 제한된 화면을 보여주어 관객으로 하여금 절제된 느낌을 가지게 한다. 인물간의 거리를 사회적 거리와 공적인 거리의 중간정도로 두어 비교적 객관적인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formal한 화면과 우중충한 검은 의상에 어울리는 그루브한(때로는 강렬한) 음악이 잘 어우러진 절제된 느낌의 영화였다. ![]() ps. 개그맨 정형돈과 흡사한 외모라는 생각 For 27 years I've been trying to believe and confide in different people I found Some of them got closer than others and some wouldn't even bother and then you came around I didn't really know what to call you You didn't know me at all but I was happy to explain I never really knew how to move you so I tried to intrude through the little holes in your veins And I saw you But that's not an invitation that's all I get If this is communication I disconnect I've seen you, I know you but I don't know how to connect so I disconnect You always seem to know where to find me and I'm, still here behind you in the corner of your eye I never really learnt how to love you but I know that I love you through the hole in the sky where I see you and that's not an invitation that's all I get If this is communication I disconnect I've seen you, I know you but I don't know how to connect so I disconnect Well this is an invitation it's not a threat If you want communication that's what you get I'm talking and talking but I don't know how to connect and I hold a record for being patient with your kind of hesitation I need you, you want me but I don't know how to connect so I disconnect I disconnect The cadigans - [communication]
여기는 군대다. 군대에는 군대의 규율이 있어
그것이 지켜져야만 군대일 수 있는 거다 그 규율 안에서 자유로울 수도 있다 그것은 여러분이 찾는거다 어쩔 수 없이 군대에 끌려 왔다는 기분 너희를 죽이기 위해서 총알 받이로 쓰기 위해서 끌고 온 게 아니라 선택하게 하기 위해서 끌고 온 거다 그전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아니야 국가가 있고 주어진 임무가 있다. 그것을 효과적으로 수행할지 아닐지는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 이 남은 기간 여러분이 편하게 지내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어, 하지만 그 뿐이다 알았나 그뿐인거라고 I wish for 나는 원해요 こんな夜には, 夢みて 콘나요루니와, 유메미테 이런 밤에는 꿈꾸기를 I wish for 나는 원해요 失くしたすべてに, 今も 나쿠시타스베테니, 이마모 잃어버린 모든 걸 지금도 溜め息が時を刻む 長い夜の途中 타메이키가토키오키자무 나가이요루노토츄- 한숨을 새겨 가네요 긴긴 밤 思い出すたび あなたの夢繰り返す 오모이다스타비 아나타노유메쿠리카에스 생각날 때마다 당신의 꿈을 반복해요 孤獨だけ抱きしめて 코도쿠다케다키시메테 고독만을 가슴에 품으면서 永遠を欲しがっても 刹那を感じてる 에이엔오호시갓테모 세츠나오칸지테루 영원을 바라는데도 찰나를 느껴요 BLUEな氣持ち ちりばめた時の中 BLUE나키모치 치리바메타토키노나카 우울한 마음이 가득 새겨진 시간속에서 答えさえ無ままで 코타에사에나이마마데 대답조차 없이 I wish for 나는 원해요 こんな夜には, 夢みて 콘나요루니와, 유메미테 이런 밤에는 꿈꾸기를 I wish for 나는 원해요 失くしたすべてに, 今も 나쿠시타스베테니, 이마모 잃어버린 모든 걸 지금도 一人きりの自分がいた 暗い迷路の中 히토리키리노지분가이타 쿠라이메이로노나카 홀로 외로이 서있었던 어두운 미로속에서 自分の居場所さえも まだ分からずに 行き場所も分からずに 지분노이바쇼사에모 마다와카라즈니 이키바쇼모와카라즈니 내가 있는 곳조차도 아직 모르고 가야할 곳도 모르겠어요 明日さえ怖がっていた 冷めた瞳のまま 아시타사에코와갓테이타 사메타히토미노마마 내일조차 두려워했던 얼어붙은 눈동자 그대로지만 だけど今は すり切れたこの夢を 抱きしめて 다케도이마와 스리키레타코노유메오 다키시메테 하지만 이제는 스러져버린 꿈을 끌어안아줘요 I wish for 나는 원해요 こんな夜には, 夢みて 콘나요루니와, 유메미테 이런 밤에는 꿈꾸기를 I wish for 나는 원해요 失くしたすべてに, 今も 나쿠시타스베테니, 이마모 잃어버린 모든 걸 지금도 溜め息が時を刻む 長い夜の途中 타메이키가토키오키자무 나가이요루노토츄- 한숨을 새겨 가네요 긴긴 밤 思い出すたび あなたの夢繰り返す 오모이다스타비 아나타노유메쿠리카에스 생각날 때마다 당신의 꿈을 반복해요 孤獨だけ抱きしめて 코도쿠다케다키시메테 고독만을 가슴에 품으면서 永遠を欲しがっても 刹那を感じてる 에이엔오호시갓테모 세츠나오칸지테루 영원을 바라는데도 찰나를 느껴요 BLUEな氣持ち ちりばめた時の中 BLUE나키모치 치리바메타토키노나카 우울한 마음이 가득 새겨진 시간속에서 答えさえ 知らず 코타에사에 시라즈 대답조차 모르겠어요 明日さえ怖がっていた 冷めた瞳のまま 아시타사에코와갓테이타 사메타히토미노마마 내일조차 두려워했던 얼어붙은 눈동자 그대로지만 だけど今は すり切れたこの夢を 抱きしめて 다케도이마와 스리키레타코노유메오 다키시메테 하지만 이제는 스러져버린 꿈을 끌어안아줘요
나는 언제나 무언가를 찾고 있었지만
그것이 당신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고 그것이 당신이라는 것을 알았을때는 당신과 내가 서로 너무 먼 곳에 서서 낮과 밤을 달리 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글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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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by Naomi at 04/06 nice by Robert at 04/06 어 하면서도 존내 재미없었다; by monachos at 05/08 우오~~ 장면 분석을 다 해.. by 리퍼 at 05/04 언제나 루나씨는 빠지질 않.. by 리퍼 at 04/10 그래 차근 차근 읽어 보도록.. by 리퍼 at 04/05 사진은 마땅한게 없어서 나중.. by monachos at 04/05 이건 파블로 네루다 시인데; by monachos at 04/05 첫글이구만...... 습작용.. by 리퍼 at 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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